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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을 가진 13살 명랑소녀 '루비'가 주인공으로,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스케치북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19세의 '소피'로 변신해 꼬마왕자의 저주를 풀기 위한 선행미션을 해결해 간다. 10대 소녀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변신하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스토리는 대리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며 여자아이라면 평소 꿈꿔왔던 로망들을 실현시켜 줄 것이다. 스케치북에 각 직업의 전문가를 그리면 주인공이 그와 동일하게 변신하는 최초의 'DIY 마법 변신'을 통해 나무치료사, 아쿠아리스트, 라디오 디제이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직업들을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은 여러 가지 직업을 인식해 직업 선택에 대한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초이락이 개최한 사업설명회 이후 업계 관심이 고조돼 애니메이션 방영 전임에도 불구하고 패션, 출판, 식음료, 문구, 팬시 등 다양한 분야의 머천다이징(MD) 업체들의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완구 런칭 및 모바일 게임 연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손오공은 '소피루비'의 주력 완구제품인 변신 스케치북, 루비 캠핑카 등의 유통을 맡게 된다.
손오공 관계자는 "'소피루비' 사업설명회가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관련 업계의 관심은 폭발적인 수준"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작품인 만큼 여아 애니메이션계의 '터닝메카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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