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국학진흥원, 경북관광공사와 인성교육 기반 다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8 10:42

수정 2016.07.28 10:42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오른쪽)이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과 27일 경북 안동시 유교랜드 세미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오른쪽)이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과 27일 경북 안동시 유교랜드 세미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27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에서 지역관광육성 및 인성교육진흥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유교문화박물관을 운영하고 있고 유학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유교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는 유교랜드와의 만남으로 그 의미가 크다.

또 유교를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한 연수와 교육, 체험과 숙박을 다함께 충족할 수 있는 유교테마 상품 개발로 이어져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관광육성 및 인성교육진흥을 위한 △마케팅 부문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지역관광 상품 프로그램 개발 및 패키지 상품 운영 △관광객 유치 및 인성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한국의 유교책판'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올해 '한국의 편액'(扁額, 옛 간판)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두 기관의 만남은 유교문화 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인성교육을 진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관광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유 및 패키지 상품개발은 물론 양 기관 본연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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