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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갤럭시노트7, 실용적혁신 이어간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31 15:18

수정 2016.07.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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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티저영상
갤노트7 티저영상

'갤럭시노트7'의 언팩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티저영상과 사전판매 일정을 공개하는 등 출시에 앞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강력해진 S펜과 개선된 카메라 기능, 방수기능 등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전작에 비해 큰 변화는 없지만 갤럭시S7이 실용적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과 같이 '사용성' 강화에 방점을 맞춰 세부기능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 6일부터
7월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공개된다. 사전예약판매 날짜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8월 6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전 예약판매는 이통 3사를 통해 6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식 출시는 19일께로 예상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의 가장 큰 변화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홍채인식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도 홍채인식 기능에 대한 암시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티저영상에서는 '패스워드는 복잡하게?'라는 질문을 던진다.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잠금 패턴을 최대한 어렵게 설정해 보안성을 높이려고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No'라고 답하며 갤럭시노트7의 새로워진 홍채인식기능을 통해 잠금패턴을 복잡하게 설정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바라보기만 해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갤노트7 티저영상
갤노트7 티저영상

■갤노트7, 실용적 혁신에 초점
티저영상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노트7은 상반기 히트작이었던 '갤럭시S7'이 '실용적 혁신'에 초점을 맞춰 성공한 것을 계승하려는 제품임을 암시했다. 새로운 기능을 넣기보다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와 S펜, 방수방진 기능을 이전보다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한 것으로 추측된다.

먼저 카메라의 경우 저조도 촬영에서의 성능을 더욱 높인 것으로 보인다. 티저영상에서 '사진은 조명발?'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영상에 등장한 사용자가 분위기 있는 셀피를 찍기 위해 조명을 이용하는 모습을 그렸다. 갤럭시노트7을 이용하면 어두운 환경에서도 특별한 조명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전면카메라 역시 저조도 촬영 기능이 상향됐거나 전면 플래시를 탑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의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된다. '외국어는 암기과목?'이라는 질문과 함께 영상에는 사전을 펼쳐 단어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는 장면이 나온다.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면 영상처럼 외국어 단어의 뜻을 굳이 암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갤럭시S7에서 호평 받았던 방수방진 기능 역시 적용된다.
갤럭시S7과 같이 갤럭시노트7 역시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에도 갤럭시노트7은 전작에 비해 전체적으로 폭은 2.2mm정도 소폭 줄기고, 두께는 0.3mm 증가했으며, 무게는 169g정도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블루코랄 색상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3500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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