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범죄예방·도시안전 효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03 09:38

수정 2016.08.03 09:38

상반기 실시간신고 37%↑, 사건현장 검거 2배 향상
사진 화상에
대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범죄예방 및 도시안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 CCTV 관재센터.

대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범죄예방 및 도시안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 CCTV 관재센터.
대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범죄예방 및 도시안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 CCTV 관재센터.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 및 도시안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 실시간 신고는 7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중 형사범 현장검거가 57건으로, 96% 증가해 관제센터가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지키는데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 7월 개소 후 관제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 시설확충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여명의 관제요원 역량교육을 시행했다.
또 해상도가 낮아 야간 관제가 어려운 저화질 CCTV 974개를 올해 말까지 고화질(2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로 전량 교체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등 방범 취약지에 올해 52억원을 지원, CCTV 475대를 설치하고 있다.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구지역 각 경찰서에 수사 목적으로 제공한 영상자료는 6월말까지 72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났고 관제요원이 실시간으로 경찰서과 소방서에 신고한 것은 7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올 상반기 실시간 관제신고 716건 중 북구(240건)와 달서구(188건)가 많았고 현장에서 검거한 57건은 북구(14건), 달서구(11건), 남구(10건) 지역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남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CCTV 설치대수와 인원에도 범인검거 성과가 돋보였다.


정명섭 시 재난안전실장은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시설확충을 지원하는 한편 효율적인 관제를 위한 지능형(SMART)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