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인도네시아에 '보정동 카페거리' 모델로 한 '소상공인 K 타운'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03 12:00

수정 2016.08.03 12:00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 두번째)이 소상공인 해외진출 간담회에서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 두번째)이 소상공인 해외진출 간담회에서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보정동 카페거리'를 모델로 한 소상공인 케이타운(K타운)을 조성한다.

중소기업청은 3일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소상공인 해외진출 간담회'에서 내년 인도네시아에 '소상공인 안테나숍'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18년말 경에는 자카르타 외곽지역에 '소상공인 K타운'도 조성해서 K-culture 등을 연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연합회,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BS Korea),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조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상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소상공인협동조합,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한 현장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해외진출시 국가별 정보 및 노하우 부족 문제,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 부족 등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소상공인 해외진출 정책을 중점 추진해서 2020년까지 1000건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보정동 카페거리가 인도네시아 진출의 그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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