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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즐겁지만 비용은 사실 대놓고 말하기 어려운 고민거리 중 하나다. 이럴 때 이동통신회사의 멤버십 서비스를 활용하면 휴가비용을 쏠쏠하게 아낄 수 있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멤버십 고객들이 여름휴가에서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방콕족, 피자배달·영화 할인 이용
특별히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이동통신사들의 상시 할인혜택으로 저렴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 T멤버십은 파리바게뜨 멤버십 포인트로 1000원당 최대 150원 할인, 뚜레쥬르 15% 할인, CU편의점과 미니스톱에서 1000원당 100원 할인, 메가박스 영화관 2000원할인 등이 가능하다. 여름휴가 기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마음먹은 가입자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혜택들이다.
KT도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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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음료 주문을 하면 한단계 큰 사이즈로 무료 교환을 해주고, CGV 영화관 이용시 최대 8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웃백, 빕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파파존스피자,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을 이용할 때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LG트윈스 잠심홈경기 때 입장권을 3000원 할인해준다.
■여행 떠날 때는 항공권·숙박 할인
국내외 여행지로 휴가를 떠나는 가입자를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SK텔레콤은 멤버십 홈페이지에서 하나프리 항공권을 예매하면 최대 1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익스피디아에서 숙소를 예약하면 9%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고, 호텔 결제금액에 따라 'T로밍 데이터 원패스' 혜택도 준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가입자에게 7~8월 제주도 주요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67%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미니랜드, 제주도라에몽엑스포, 그리스신화박물관, 상효원 등 입장권을 할인 받는다.
T멤버십은 택시를 탈 때도 유용하다. T멤버십 고객은 오는 9월 30일까지 택시 이용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출발지나 도착지 중 한 곳 이상이 서울지역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지역은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멤버십 홈페이지에서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을 약 30% 할인 예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 서비스 이용자에게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입장권, 미국 자유의 여신상 선상 여행 이용권, 홍콩 피크트램 왕복권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15일까지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썬밸리 워터파크, 리솜스파캐슬 등 전국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5%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서울랜드 주간 자유이용권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부킹닷컴에서 해외 숙박을 예약하면 1박당 1일 데이터 로밍을 무료 제공하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 1박당 10원 이상인 숙소를 예약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입장권 30~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LG트윈스 서울 잠실 홈경기 입장권도 3000원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는 여름휴가객이 몰리는 오는 7일까지 곤지암리조트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패밀리샵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고객 체험 행사를 한다. 리조트 메인 로비에 설치된 홍보 부스를 방문하는 누구나 LG생활건강샵, LG전자샵, LG리튠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할인권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 패밀리샵은 LG제품에 멤버십,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몰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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