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4위 전지희는 8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스웨덴의 마틸다 에크홀름을 4-1로 꺾었다.
전지희는 1·2세트를 각각 11-2와 11-3으로 이긴 뒤 3세트를 3-11로 내줘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4·5세트를 각각 11-4와 11-2로 가볍게 끝내 23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지희는 9일 오전 4시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북한의 김송이도 일본의 강호 이시카와 카스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에 올랐다. 전지희와 김송이가 둘 다 8강에 진출하면 이번 대회 첫 남북 대결이 성사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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