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단기적으로 악취를 제거하는 조치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인근 주거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학익유수지에 퇴적슬러지 준설과 안전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퇴적된 슬러지와 유수지내 분뇨이용 농사로 인한 악취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신흥동 현대I-PARK아파트부터 용현동 성심아파트 앞 낙섬교까지 구배조정, 수로중앙 유출수로 조성, 갯골수로 청소용 배관라인 설치 및 관리용 소로 등을 설치하는 용현갯골수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해 9월에 공사착공 하고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부터 4년간 2차례 약 345억원의 사업비로 학익유수지 하부와 용현갯골수로에 대한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근원적인 악취 해소와 수질환경개선의 최적 방안을 찾기 위해 종합적인 기술 분석과 함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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