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는 오는 25일 상장을 앞두고 있고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4000원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가정용가구, 패브릭, 소품 등의 홈퍼니싱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기준 21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2018년 광명시에 국내브랜드 최대 복합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가정용가구가 77.5%를 차지하고 패브릭 8.9%, 소품 11.9%, 기타 1.7%로 구성되어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직영점 및 대리점 확대 같은 유통망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의 지속”을 첫 번째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직영점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46.1%로 유통형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직접이익률이 같은 기간 기준 21.8%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유통형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팀장은 “특히 광명시(500m내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역 등 주요시설 위치)에 약 30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매장(까사미아 직영점, 키즈샵, 웨딩홀 등) 오픈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팀장은 “유통망 다각화를 통한 옴니채널 확보로 중장기적 성장을 지향하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까사미아는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소화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및 충청권 지역에 익일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공모자금 일부를 통해 전국 익일배송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까사미아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0.7%인 약 288만주로 많지않은 수준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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