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팀을 공격적으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한국의 8강전 상대는 '북중미 복병' 온두라스다. 한국과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치른 4개국 친선대회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온두라스는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조직력이 뛰어난 팀으로 평가된다.
신태용 감독은 "4개국때보다 좋아졌지만 그래도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이길 수 있다"라면서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서 꼭 이길 수 있도록 국민이 바라는 승리를 하겠다. 기대에 부응하겠다.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온두라스와의 8강전은 14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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