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대표팀의 '맏언니' 김민정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의 위쑹에게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1회전(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정은 16강에서 세계랭킹 12위인 마리아 수엘렌 알테만(브라질)을 만나 바깥감아치기 유효승으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이달리스 오르티스(쿠바)와 맞선 김민정은 한판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민정은 패자부활전에서 세계랭킹 16위인 테시 사벨코울스(네덜란드)를 상대로 세로누르기 한판을 거두고 동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김민정의 동메달결정전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강호 위쑹이었다. 김민정은 경기 막판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