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 정영식, 이상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와 단체전 16강전에서 게임스코어 3-0(3-0, 3-1, 3-0) 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 대표팀이 큰 위기 없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첫 번째 단식에 나선 '깍신' 주세혁은 휴고 칼데라노를 상대로 비록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노련함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15-13, 11-3, 11-6)으로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영식은 마츠모토 카즈오를 맞아 2세트에서 잦은 실책으로 한 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 등 한 수위의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1-8, 6-11, 11-8, 11-3)으로 승리했다.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서 복식에 나선 이상수-정영식은 구스타보 츠보이-휴고 칼데라노를 상대로 쉴새 없이 몰아붙이며 세트스코어 3-0(11-5, 11-7, 11-2)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스웨덴과 8강전을 벌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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