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8강 경기를 시작됐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 문창진, 권창훈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신태용 감독이 '맞불작전'을 예고한 만큼 초반부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거세게 온두라스를 몰아쳤다. 킥오프 1분 만에 황희찬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빠른 패스로 상대 수비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다. 5분에는 손흥민의 왼발 강슛이 아쉽게도 상대 수비수 발에 블록킹 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대한민국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수위를 높였다. 전반 38분에 얻은 프리킥의 킥커로 나선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며 38분 류승우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향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두라스의 골키퍼의 신에 드린 선방에 막혔다.
한편 대한민국 올림픽 팀은 점유율 59%, 슈팅 7개, 유효슈팅 3개 등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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