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마래터널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께 여수시 마래터널에서 시멘트를 실은 트레일러가 멈춰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10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이 사고로 인해 조모(36)씨가 몰던 아반테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조씨 어머니 김모(61·여)씨가 숨지고 큰누나(41)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다른 차량 운전자와 승객들도 모두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사 유모(53)씨가 “터널 진입 당시 졸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음주측정 결과에는 이상이 없었다.이에 따라 경찰은 유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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