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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옐런 FRB 의장 연설 앞두고 혼조세 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3 07:53

수정 2016.08.23 07:53

미국 뉴욕증시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2% 하락한 1만8529.4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0.06% 내린 2182.64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12% 상승한 5244.6에 마감했다. 오는 26일 옐런 의장의 잭슨홀연설을 앞둔 관망세와 최근 확산되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설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국제유가도 2% 수준으로 하락세를 보여 에너지주도 모두 약세였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정제유 수출과 미국의 원유채굴장비수 증가,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바이오주의 강세로 나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주는 세계 2위 제약사 화이자의 메디베이션(Medivation) 인수 소식에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화이자 주가는 0.40% 하락했지만 메디베이션 주가는19.74% 폭등했다.


한편, 개장전 발표된 지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 수정치 0.05에서 0.27로 상승했다고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것은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쳤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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