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만도에 대해 자율주행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 대두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상승세로 만도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는 현대차 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며 "럭셔리 차종에 안정적으로 납품을 시작하며 센서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실적이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4분기 만도의 ADAS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만도는 3.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698억원을, 매출은 2.2% 증가한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정책 종료로 신차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현대차 그룹의 중국 출하량이 4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1% 늘고 G80을 출시해 평균판가(ASP) 개선도 가능해져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