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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상화 라우터 도입..운영비 절감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31 16:22

수정 2016.08.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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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주니퍼네트웍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와 함께 안정성이 높은 가상화(NFV)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가상화 라우터가 설치된 서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주니퍼네트웍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와 함께 안정성이 높은 가상화(NFV)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가상화 라우터가 설치된 서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통신망에 가상화 라우터를 적용해 통신망 운용비를 줄이고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가상화 라우터는 운영비가 적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그동안 적용하지 못했다.
LG유플러스의 가상화 라우터는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주니퍼네트웍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와 협력해 안정성 최고 등급의 가상화(NFV)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라우터는 통신망에서 정보를 전송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장비로 보통 통신망을 구축할 때 하드웨어(HW) 라우터를 함께 설치한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상용화한 라우터는 라우터의 기능을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해 서버에 저장, 클릭 몇번으로 만들 수 있다.

기존 장비보다 저렴해 투자비와 운영비가 적게 들고, SW 기반의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정성이 떨어져 그동안 상용망에 적용되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주니퍼네트웍스, 윈드리버와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LG유플러스 강정호 네트워크기술부문장은 "최고 등급의 가상화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 적용해 좀 더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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