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대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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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기업 156개사(제조업 104, 서비스업 35, 건설업 17개)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휴무계획 등 추석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꼴인 65.4%가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로는 '내수 및 수출 수요 감소'가 5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금사정 불안정'(28.8%), '브렉시트, 중국 경기둔화 등 대외 환경변화'(8.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금사정에도 어려움을 겪어 자금사정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55.1%를 차지한 반면 '호전됐다'는 5.1%에 그쳤다.
추석 휴무일수는 평균 4.7일이었고 5일을 쉰다는 업체가 76.8%, 6일 이상 쉬는 업체는 3.2%였다.
응답 기업의 75%는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2.8%P 감소했다. 월 급여의 60% 이하를 상여금으로 지급한다는 업체가 70.9%를 차지했다.
이밖에 85.8%의 기업이 명절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 조사결과보다 2.5%P 증가했다. 선물은 생활용품이 5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품(35.0%), 상품권(7.3%) 순으로 나타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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