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기다리는 고독 속에 혼자 서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돕는 충실한 준비서다. 저자는 20대 중반부터 15년여간 결혼 문제로 씨름했다. 그는 청년시기를 몽골에서 선교사로 헌신했지만 정작 결혼 문제에서만큼은 아무런 응답을 듣지 못한 채 막막한 시간을 버텨야 했다. 저자는 자신이 주님께 드릴 옥합이 다름 아닌 결혼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그날 후로 날마다 부서지고 무너지며 하나님께 순결한 눈물을 드렸다. 그리고 그때의 묵상과 기도의 흔적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