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7∼8월 성동구, 광진구 일대에서 밤에 문이 열린 다세대 주택에 들어가 지갑에 있는 현금을 꺼내 달아나는 등 2회에 걸쳐 22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문씨는 추가적으로 3회의 범행을 시도했으나 집주인에 발각되자 달아나는 등 미수에 그쳤다.
어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4회에 걸쳐 약 140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어씨는 이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문이 열린 집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람 모두 절도 전과가 10회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생활비와 도박비를 벌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세대주택의 경우 여러 세대가 붙어 있어서 방심하고 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노리는 절도범이 있는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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