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후 전략 재편 등 대응 위해
경북도가 도청 이전 후 전략 재편과 지역 균형발전, 기능 조정을 위해 전략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행은 오는 5일부터다.
주요 개편내용은 도정의 중심인 일자리 창출 분야의 정책기능 통합·강화와 신규 일자리 영역인 사회적경제 담당부서 신설, 도청 이전 후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동남권 정책·조직 확대 등이다.
또 동해안발전본부 이전·강화, 도민안전실 재편과 현장 소방 조직·인력의 대폭 강화 등이 주요 골자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기능 강화와 신규 수요에 공격적인 대응을 위해 일자리창출단의 개별적인 일자리사업과 민생경제교통과의 경제정책 및 전략, 교통업무를 통합·강화한 일자리경제교통단으로 재편, 일자리창출 업무와 성과 등을 체계화했다.
최근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 신영역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영역의 활성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했다.
동해안발전본부 이전·강화와 연계한 동남권 정책·조직 기능 대폭 확대를 위해 동해안권 해양업무와 수산업무를 총괄하는 행정부지사 직속의 해양수산정책관을 국 단위급 조직으로 강화했다.
또 전국 원전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동해안의 원자력산업정책과 안전을 강화하고 원전 건설 현장 중심의 행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원자력산업정책과를 원자력클러스터추진단으로 재편했다.
이외 119안전센터 확대를 위해 소방공무원 163명을 증원했으며 소방 지휘체계 확립 및 효율적인 현장업무 수행을 위해 7개 소방서에 소방령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대응단을 신설했다.
또 민·관 교육훈련 수요 급증과 소방공무원의 역량 강화 및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현장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방학교에 교육훈련과를 새로 만들었다.
안병윤 도 기획조정실장은 "신도청시대 안정적인 도정수행 바탕위에 새로운 전략의 체계적인 실현과 소외되는 지역 없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조직 개편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