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2031.86으로 0.67포인트(0.0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0포인트 오른 2033.92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030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들어 등락을 반복하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 상단에 다다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기 시작한데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밤 뉴욕증시 역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횡보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2포인트(0.10%) 상승한 1만8419.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00%) 내린 2170.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9포인트(0.27%) 높은 5227.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19억원 순매수, 기관이 609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개인도 225억원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4%), 전기전자(0.83%), 제조업(0.40%), 비금속광물(0.38%)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1.34%), 금융업(-0.89%), 보험(-0.84%), 건설업(-0.8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가 2.6%, 아모레퍼시픽 2%, 삼성전자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71.01로 0.28포인트(0.04%) 하락 중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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