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진행된 JCC 아카데미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있는 문화예술 강좌를 선보여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JCC는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진행된 3개의 강좌를 연이어 진행, 예술 애호가들에게 연속성을 부여하고 전문성 확보를 도모한다.
하반기 JCC 아카데미에서는 클래식의 본고장을 옮겨 놓은 듯이 생생한 구성과 진행으로 주목 받았던 유정우 박사의 '클래식 터치', 우리 미술의 숨겨진 발자취를 탐구하여 그 속에 담긴 해학적인 논조를 찾아 재조명해보는 미술 평론가 손철주의 '팔색팔미', 오랜 클래식 FM 방송을 통해 다져진 정갈한 진행 노하우와 격조 있는 해설이 어우러져 명품 콘서트를 보는듯한 음악 칼럼니스트 정준호의 '시네마 산책' 등 세 강좌를 진행한다.
JCC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아카데미는 음악과 미술을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예술의 역사와 본질에 대한 단계적 탐구가 가능하도록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예술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화의 체험과 향유가 가능한 품격 있는 복합문화센터의 위상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CC는 지난해 10월 말 개관이래 다양한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으로 혜화동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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