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일 전일 대비 5.59포인트(0.28%) 상승한 2038.3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ISM은 지난 1일(현지시간)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6에서 49.4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PMI 지수 하락은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를 인상하기 다소 힘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191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927억원의 주식을 팔며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도 오전 중에는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에 순매도세로 전환, 19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95% 오르며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계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음식료품, 제조업 등도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이 1.27% 하락하는 등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는 2개였으며 49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323개였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7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은 676.91로 전 거래일보다 5.62포인트(0.84%) 상승마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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