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초대 원장(사진)으로 김윤영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3일 출범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으로 김 위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생활지원법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과정을 거친다. 김 내정자는 서민금융진흥원장이 겸임 가능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직도 그대로 유지한다.
김 내정자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기획부장, 국제금융부장, 자금본부장(부행장) 등을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본부장을 지냈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경제.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완화하고 수요자 위주의 효율적인 서민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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