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40대 남성이 콜레라에 감염됐다.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40대 남성이 콜레라에 감염됐다.보건당국은 부산에 사는 A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뒤 2시간만에 설사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 2명과 함께 필리핀을 다녀왔다. A씨는 필리핀에서 귀국한 다음 날 부인과 함께 부산의 한 초밥집에서 저녁식사를 했고, 2시간여 만에 설사증세를 나타냈다.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A씨가 국내에서 콜레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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