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은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5년 6월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에 매각됐으며 상호도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변경됐다. 그러면서 진행된 구조조정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향후 실적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한화디펜스(구, 두산DST) 인수(5월), 한화탈레스 추가 지분 인수 결정(11월 예정) 등 연결 대상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무인차, 전기차용 구동시스템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이 한화테크윈의 매력 포인트다.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한화테크윈의 지난 2.4분기 매출액 8207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과 함께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3.4분기에도 매출액 9511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이 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방산 부문 실적 호조 속에 무난한 실적 기대를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탈레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방산업체로서의 재평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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