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원 일방적 주장 그대로 보도해 너무 억울하다"
가장 먼저 농협 특혜대출에 대해 김 후보자는 "특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중금리 8%일때 농협서 1%대로 특혜대출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2001년 대출 당시 시중금리 8%일때 6.61%로 대출받았다. 농협이 외부기관을 통해 담보물을 평가한 후 정한 금리로 대출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14년 6월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를 매입할 당시 농협에서 대출받은 금리는 주택자금(금리 2.7%)와 가계자금 (금리 3.1%)로 대출 당시보다 금리가 내려 현재는 금리가 주택자금(1.42%), 가계자금(1.82%)"이라며 "금리가 떨어진 현재 1.4~1.8% 수준금리와 16년전 인 2001년 8%금리를 단순비교해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고 자극적 보도를 하고 있지만, 당시에도 6.7%수준으로 받았다"고 해명했다.
용인시 수지구 소재 아파트를 7년 간 1억9000만원의 전세가격에 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정했다. 김 후보자는 "9월 1일 청문회시 증인이 나와 수지아파트 를 7년동안 전세가격 1억 9000만원 유지한 것은 주변가격도 낮았고 많은 채권보전액이 있었기 때문이며 전혀 특혜가 아니라고 증언까지 했다"며 "또 저는 전혀 알지 못하며 이 자리에서 처음 본다고 증언했지만 이 발언 내용은 한줄도 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 CJ그룹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분양가(6억7000만원)보다 낮은가격(4억6000만원)에 특혜 받은것이 전혀 아니다"며 "당시 CJ개발은 잘알려져 있지도 않고 분양세대도 36세대에 불과해 미분양이 많았고, 저는 미분양으로 저가로 나온 동연립주택을 중개소를 통해 구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떤 특혜도 없었으며 당시는 농림부가 식품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CJ와 특별한 관계도 없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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