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월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서민금융생활지원법 공포에 따라 오는 23일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될 예정"이라며 "미소금융ㆍ햇살론ㆍ국민행복기금 등을 통할하여 종합적ㆍ유기적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금융위는 시행일에 맞춰 관련법의 시행령, 하위규정 정비를 추진하고 법제처 심사를 진행 중이다. 서민금융진흥응원은 3본부, 총 150명으로 결정됐다.
초대 원장에는 김윤영 현 신복위원장이 서민금융진흥원장 직을 겸직해 수행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서울 프레스센터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저리 자금지원, 신용회복, 고용 복지 연계 등 원스톱, 맞춤형 서민지원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27개인 센터를 올해 33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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