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한류바람을 타고 급증하는 동남아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의 누사자야 산업지역에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해외생산 법인을 신규로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생산기지 설립은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번째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생산기지가 들어설 누사자야 산업지역은 싱가포르와의 접근성이 좋고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도 인접해 동서무역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세안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