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12억6000만) 대비 약 9.1% 증가한 13억7400만 불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달성한 8월 월간 최대 수출액(1억8000만 불)에 근접하는 수치다.
수출단가가 높은 신선냉장 수산물, 활어패류, 수산가공품이 전년 동기(1~8월) 대비 각각 30.6%, 13.0%, 9.0% 증가해 전반적인 수산물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 10대 주요 수출대상국 중 홍콩(△0.4%)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일본, 중국,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19.5%, 4.7% 증가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
품목별로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굴(△46.9%), 넙치(△2.6%)를 제외한 8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늘었다.
수출 1위 품목인 참치는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억5800만불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김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2억4500만불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전복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복은 전년 동기 대비 78.8% 증가한 3900만불을 수출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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