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국제관광전.. 의료관광컨벤션도 열려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정보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19회 부산국제관광전(BITF 2016)'이 오는 9~12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빠짐 없이 소개하는 국내 관광홍보관과 해외 40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 관광홍보관이 마련된다.
여행상담 및 특별할인가격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여행상품 특별관과 각종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지역 관광상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기타 관광업체 등과의 관광교류의 장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열린다.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영남권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유학생 골든벨대회', 부산관광의 매력을 소개할 부산관광 UCC 전국공모전 입상작 상영과 제17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 전시, 각 나라의 이색적인 먹거리를 판매하는 세계음식 페스티벌과 세계전통 민속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린다.
부산국제관광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이다. 15인 이상 단체와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료초대권을 인쇄하거나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기간 같은 장소에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2016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도 열린다. 이 행사는 전시행사, 바이어 매칭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회의, 팸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의료관광관, 의료산업관, 의료체험관, 특별전시관 등 4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올해부터 두 행사는 하나의 입장권을 소지하면 서로 교차관람이 가능해 관람객의 방문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 규모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과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부산관광산업 발전과 관광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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