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패션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총괄한 2016 ‘F/W Uniqlo U’ 컬렉션을 다음달 7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출시에 앞서 전 상품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지난 6월 유니클로 최초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를 이끌며 디자인을 비롯한 상품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인 라코스테와 에르메스의 여성복 디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으며, 현재는 파트너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인 ‘르메르’를 이끌고 있다.
‘Uniqlo U’는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디자인 센터가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컨셉 아래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이다. 아우터웨어, 니트, 드레스 및 재킷 등 총 52개의 여성용 및 35개의 남성용 아이템들로 구성됐으며 일부 제품은 11월에 출시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Uniqlo U’ 컬렉션은 프로젝트성으로 진행되는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로, 기존 유니클로가 추구하는 ‘라이프웨어’ 컨셉에 크리스토퍼 르메르만의 색을 더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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