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과학기술 대축전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에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연계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강원지식플라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릉분원 등 강원도내 다수의 공공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융합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포럼과 전시 및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첫날 주요 행사인 ‘지식재산 포럼’에서 실리콘밸리 북유럽혁신관인 도니 라이고니스(Donnie SC Lygonis)가 해외 창업 기업의 지식재산과 혁신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지식재산 창조도시 강원’을 모토로 진행된 '2016년 강원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김영우 외 3명의 학생과, '2016년 강원 창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한 디자인 작품을 출품한 강원대학교 정진아 학생이 특허청장상(대상)을 받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각 분야별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해 ‘수소연료전지차(FCEV)의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와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공장‘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과학기술 포럼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IP)모의투자 오디션을 통해 강원도 창업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에 대한 벤처투자와 전문가 코칭을 함께 나눈다.
아울러 대축전 기간 동안 가상현실(VR)체험, 드론 만들기, 로봇 공연, 3차원(3D)프린팅 시현, 전기자전거 체험 등 지역민이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함께 마련된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이번 행사가 강원도의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사이에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여 강원도의 우수 IP 창출 지원 체계가 확고히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