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1년만에 사망한 세계 최초 안면인식 프랑스女...약 거부반응으로 암 발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7 11:21

수정 2016.09.07 11:21

11년만에 사망한 세계 최초 안면인식 프랑스女...약 거부반응으로 암 발생

11년만에 사망한 세계 최초 안면인식 프랑스 여성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프랑스 신문 르피가로는 6일 "200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안면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이 수술 11년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면이식 수술을 받은 이자벨 디누아르(49)은 오랜 투병 끝에 4월 22일 숨졌다. 하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디누아르는 2005년 5월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다가 자신의 애완견에게 얼굴 아랫부분을 물어뜯기며 코와 입술이 없어지고 잇몸과 아래턱이 모두 드러났다. 그리고 그해 11월 27일 세계에서 최초로 코와 뺨, 입, 입술 부위 안면이식술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디누아르에게 이식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복용하던 약에 대한 거부 반응이 일어나 입술 일부를 이용할 수 없게 됐고, 약 때문에 암도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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