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글로벌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노나곤이 컬래버레이션을 추진, 관련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노나곤은 지난 2014년 론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선보인 힙합 감성의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다.
에잇세컨즈는 노나곤과 협업을 통해 국내 스트리트 힙합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것은 물론, 1020세대 일부에 한정된 트렌드를 볼륨화 및 대중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노나곤의 인기상품인 MA-1 보머재킷, 맨투맨 티셔츠와 팬츠, 니트를 비롯, 레깅스와 비니 등에 이르기까지 총 14개 스타일의 제품을 새롭게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에잇세컨즈 정창근 상무는 “에잇세컨즈가 스트리트 패션을 대표하는 노나곤과 만나 브랜드의 자산이 될 새로운 디자인과 그래픽을 개발, 상품을 다양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편집매장에서 한정적으로 만날 수 있던 노나곤의 감성을 에잇세컨즈에서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오는 9월말 중국 진출을 앞두고, 빅뱅의 지드래곤과도 협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할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노나곤과의 협업 아이템은 중국에도 함께 선보여 한국적 스트리트 감성을 중국시장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노나곤은 론칭 2주년을 맞는 오는 9월, 에잇세컨즈 협업과 함께 YG그룹의 빅뱅, 스트리트 패션의 효시 미치코 코시노, 런던 마스크 브랜드 프레카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복종을 넘나드는 노나곤만의 스트리트 스타일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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