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서 '아름다운 작은 결혼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8 10:22

수정 2016.09.08 10:22

부산시는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을 구성하도록 하기 위해 다음달 23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관에서 ‘뷰티풀 스몰 웨딩’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부산여성NGO연합회에서 시행하고 부산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셀프 결혼식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추세의 확산 방지 △고비용 예식에 대한 인식 개선 △저출산 문제 극복 △신혼부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부부교육, 부모교육을 통한 건강한 가정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결혼식은 별도 제작된 예식장 세트에서 진행되고 시민 모두가 하객이 돼 식사와 폐백 등을 생략하고 간단한 스탠딩다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결혼식 신청 동기, 자녀 계획, 부부 목표 등을 적은 신청서를 부산여성NGO연합회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셀프 결혼식을 통해 검소한 혼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저출산을 극복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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