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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세계 최고 부자 1위...순자산 얼마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9 11:18

수정 2016.09.09 11:18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세계 최고 부자 1위...순자산 얼마길래?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가 세계 최고 부호로 떠올랐다. 패션 프랜드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는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1위에 올랐다고 8일(현지시각)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르테가는 순자산 795억 달러(약 86조7000억원)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명단 1위에 올랐다. 오르테가는 스페인 라코루냐 지방의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고향 마을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오르테가는 자본금 100 달러로 창업해 자기집 거실에서 아내와 함께 속옷·나이트가운 등을 만들어 팔았고, 가게가 번창하자 1975년 '자라'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후 8년 만에 스페인 내 9곳에 점포를 열었다.
'자라'는 이후 다른 의류업체들은 5개월씩 걸리는 디자인-제조-공급-판매 과정을 불과 3주로 단축해 유행을 빠르게 소화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올라섰다. 한편, 2위는 빌게이츠로 785억 달러, 3위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0(676억 달러), 4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673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46억 달러의 자산으로 67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8억 달러로 202위에 올랐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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