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통신정보 종합포털 '스마트초이스'에서 지원금 변동이력 조회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지 6월 20일자 5면 "이통사 지원금 올랐는지 내렸는지 몰라" 기사 참조
지원금 이력 조회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더 투명한 지원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됐다. 지금까지 이용자들은 공시된 지원금만 확인할 수 있어서, 직전 지원금보다 낮아진 것인지, 높아진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유통망에서도 지원금 변화를 별도로 정리하지 않는 한 지원금 이력에 대한 소비자 안내가 정확히 이뤄지기 어려웠다. 지원금이 새로 공시되면 그 전 지원금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부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KTOA는 스마트초이스에서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에 과거 지원금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통사별, 단말기별, 요금수준별 지원금을 조회한 후, 각각의 지원금을 클릭하면 최근 10건의 지원금 및 출고가 변동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부와 KTOA는 스마트초이스에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단말기 할부수수료까지 고려한 지원금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요금할인) 혜택 비교 서비스, 매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총 비용(이동전화 서비스 요금+단말기 할부금+할부수수료)을 한 눈에 보여주는 서비스, 각종 부가서비스 및 멤버십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 서비스 등을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마트초이스를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가 합리적인 통신소비가 확산되도록 소비자에게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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