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가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3 08:41

수정 2016.09.13 08:41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지난 12일 안양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왼쪽 첫번째)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네번째)이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지난 12일 안양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왼쪽 첫번째)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네번째)이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안양 남부시장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대형유통매장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까지 겹쳐 설자리를 잃어가는 전통시장의 이용을 촉진하고 추석 귀향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추석에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희망재단 최승재 이사장은 “사회적 공유경제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가치와 잠재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이번 명절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필요한 주변의 복지기관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 이라며 “실핏줄이 잘 돌아야 나라 경제가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안양남부시장에서 300만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하고 구매한 물품들을 지역 청각장애인 시설인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까지 진행, 주위를 훈훈케 했다.


한편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 2월 설립됐으며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프로그램과 시설 및 전문가상담을 무료 지원하는 지역별 희망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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