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 출신 고 조경희 선생이 2005년 강화군에 기증해 강화문학관에서 전시·보관 중인 회화 중 김점선, 하인두, 황주리 등 국내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전시할 계획이다.
또 강화역사박물관은 작은 전시로 박물관 1층 전통한옥실에서 기증받은 민속품을 전시해 옛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탈곡기, 물레, 홀태, 써레 등 조상들이 직접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농기구와 생활용구 등이 전시된다.
한편 강화전쟁박물관에서는 이달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표어로 기억되는 반공의 추억’이라는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전단(삐라), 표어, 포스터, 반공 도서 등이 전시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거장들이 남긴 작품을 감상하면서 미술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