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추석 당일인 15일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전 국민에게 무료개방하기로 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되며 국립과학관ㆍ국립생태원 등 입장료도 20∼50% 할인된다.
정부는 추석을 휴가 등으로 활용하는 인식에 발맞춰 이번 추석 연휴를 ‘문화가 있는 추석’으로 정하고 주요 문화 및 여가시설에 대해 무료 혹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장 일반석은 50%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전국 약 50개 대중골프장 이용료(그린피)가 할인된다.
자연휴양림 입장료는 면제되고,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료도 10∼50% 할인된다. 농어촌체험마을과 아라뱃길 수상레저ㆍ크루즈 등에 대해선 20%의 할인이 제공된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민간 자율적으로 숙박료 할인일 실시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패키지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 주요 렌터카 업체의 렌트비용이 45∼55% 할인된다.
서울 뿐 아니라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 경기 여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전남 목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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