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8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16% 증가한 3만6000대, 3만100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각각 3.6%, 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다.
송 연구원은 "유럽 내 판매 증가는 현대차의 경우 투싼,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끼 때문이며,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 자동차 시장 내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 대비 부진했고, 일본은 토요타 판매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중 BMW 시장 점유율은 0.2% 하락한 반면, 다임러의 점유율은 0.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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