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한국은행 신입직원 공채 경쟁률 60대1..65명 채용에 3900여명 몰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9 10:43

수정 2016.09.19 10:43

높은 연봉과 안정성을 갖춰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은행의 올해 신입직원 채용 경쟁률이 60대 1을 넘어섰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2017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채용에 총 3930명이 지원했다. 이번 채용에서 한은은 총 65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 경쟁률만 60.5대 1에 달한다.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57.6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장기 인력 수급계획을 고려해 7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비경제 부문 전공자를 뽑는 자유 전공 부문을 없애 채용 규모가 다소 감소했다. 다만 최근 10년 평균 채용규모(48명)보다는 높은 수치다.

한은은 또 서류전형에서 변호사, 공인회계사(CPA) 등 자격증을 우대하는 혜택도 폐지하는 대신 중국어 능통자 등 중국 관련 해외 전문인력 선발을 추가했다.

한은 신입직원 연봉은 4000만원 선이다. 1인당 평균 연봉은 9600만원 가량이다.


한은은 오는 2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22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