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은 지난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6933야드)에서 열린 예선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8언더파 63타로 1위를 차지했다. 조성민은 지난 11일 끝난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에서도 예선을 거쳐 참가, 최종 공동 16위의 성적을 냈다.
조성민에 이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오른 '루키' 박준혁(21),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김태우(23), 그리고 김인호(23·핑)가 각각 2~4위를 차지,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지만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의해 순위가 결정됐다. 권성열(30·코웰)과 엄근찬(29)도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5위와 6위로 본 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신한동해오픈은 지난해부터 예선을 치러 아마추어에까지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이택기(24)가 공동 5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마지막날 2만 여명의 갤러리가 운집하는 등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입장객수를 기록한 신한동해오픈은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25·CJ)을 비롯, 최진호(32·현대제철), 박상현(33·동아제약), 김경태(30), 송영한(25·이상 신한금융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초청 선수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 태국의 골프영웅 통차이 자이디,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위인 장타자 스캇 헨드(호주)가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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