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대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1 10:30

수정 2016.09.21 10:30

UNIST, 우정혁신도시, 울산TP, 테크노산단 등 4곳 추가 지정
울산시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대폭 확대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 우정혁신도시, 울산TP, 남구 테크노산단, 울주군 UNIST 등 4개 지역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추가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지정된 남구 무거동(울산대, 울산벤처빌딩 등)과 중구 다운동 일원 1.14㎢에다 이번 추가지정된 2.76㎢를 더해 총 3.9㎢로 면적이 확대됐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촉진지구로, 기업유치 및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기업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지구 내에 입주한 벤처기업에 취득세 및 재산세 37.5% 세제감면 혜택과 벤처기업 및 지원시설에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된다.
또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촉진지구로 지정받은 UNIST는 산·학·연 협력에 기초가 되는 R&D인프라(연구 기자재) 및 기술,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창업보육실 및 기술창업교육센터, 벤처기업 연구에 필요한 우수인력(교수, 연구원, 학생 등)을 보유하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력, 연구 기자재 제공으로 R&D능력 향상과 산·학·연 협업으로 우수인력 지역기업 유치, 바이오메디컬 관련산업 육성 등 울산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할 예정이다.

울산TP는 울산의 미래산업(IT, 화학, 기계, 부품)의 기반이 되는 129개 기업들이 입주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연계 벤처기업 종합지원에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과 입주기업 창업보육 집중지원 및 활성화 등 기업지원 중심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우정 혁신도시는 혁신도시 내 연구시설(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 그린카 기술센터, 바이오 실용화센터 등), 혁신클러스터용지(11개 공공기관, 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대학교 연구개발기관(UNIST, 울산대)의 연계를 통한 집적화로 혁신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하고 산·학·연 협업네트워크 최적지로 창조적 혁신클러스터 기지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테크노 산업단지는 산·학·연 첨단 R&D 활성화 거점지구로서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 및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산업단지(울산석유화학단지·미포국가산업단지)와 연계로 산업단지 집적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첨단융합 부품소재 관련 산업지원으로 울산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벤처기업촉진지구의 추가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정부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해 U-신성장 플래그십 프로젝트 육성계획 등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