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위 천문학적인 오일머니로 만들어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 부유한 나라에서도 "우리가 최고"를 외치는 '금수저'들이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현금 더미 위에서 춤추는 것은 물론 교통 체증이 싫어 개인 헬기를 타고 다닌다는 두바이 '금수저'들의 일상 사진을 소개했다.
'두바이의 부자 아이들'이라는 SNS계정은 두바이에서 살고 있는 부자 소년, 소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차고 넘치는 부모의 돈으로 부유한 생활을 즐기는 이들은 맥드라이브 매장에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를 타고 나타난다. 하지만 '차 막히는게 싫다'는 이유로 개인 헬리콥터로 이동하기도 한다.
초호화 저택 앞에는 슈퍼카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자동차 여러대가 서 있다.
한 여성은 자신의 옷장을 공개했는데, 수십개의 명품 구두와 명품 가방으로 가득 차 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며 색깔만 다른 구두를 10켤레 이상 사기도 한다.
애완동물로는 치타나 호랑이 등 희귀 동물을 키운다.
쉽게 접할 수 없할 수 없는 '금수저'들의 초호화 일상 모습에 팔로워는 8만 명이나 된다.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이같은 금수저들의 '돈 자랑'에 대해 "그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본 적이 있냐"고 꼬집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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