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곳곳서 '특색있는 가을축제' 풍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5 09:48

수정 2016.09.25 09:48

사진 화상에
올 가을 경남지역 곳곳에서 지역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경남 남해 독일인 마을에서 펼쳐진 축제 장면.

올 가을 경남지역 곳곳에서 지역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경남 남해 독일인 마을에서 펼쳐진 축제 장면.
올 가을 경남지역 곳곳에서 지역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경남 남해 독일인 마을에서 펼쳐진 축제 장면.


올 가을 경남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을 주무대로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개최된다.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이 가진 역사성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기반으로 무료한방 진료체험, 한방음식관, 한방항노화제품 전시관, 동의보감 기획 전시, 반신욕·족욕체험, 한방 기 체험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남 진주에서는 올해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1~16일 남강 일대에서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창원시 마산만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단일 품종 국내 최대 꽃 축제인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도 다음달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

'제10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지난 19일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알려진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제7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다음달 1~3일 마련된다.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 민속·문화 공연 등을 통해 이색 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남 김해에서는 2000년 가야토기의 찬란한 역사를 담은 '제21회 분청도자기축제'가 다음달 14~23일 전개된다. 경기도 이천의 청·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와 달리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 아름다움을 전시·판매관에서 접할 수 있다.

이밖에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가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삼량출정식은 화랑들의 검법 시연과 신라군 출정식이 웅장한 퍼레이드로 재현된다.

우리나라 물레방아 시발지이자 청정자연의 보고 함양을 대표하는 '제55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는 다음달 6~9일 상림공원에서 열린다.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는 경남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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