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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시그널인덕터(스마트 전자기기의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하는 부품)는 아비코전자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갤노트7 폭발 이슈는 분명 악재"라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진 연구원은 "9월 중순 이후 갤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타격을 받겠지만 그 영향이 치명적이지는 않다"며 "시그널인덕터는 중저가 모델에도 탑재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 둔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아비코전자의 3·4분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게 그의 ·의견이다.
진 연구원은 "아비코전자의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어난 22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외 악재 속에서도 하반기 실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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