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아카데미는 신규 인문학 과정 도입을 계기로 그간 전문성을 갖춘 실무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강의를 원하는 수강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인문학 과정에는 역사, 미술, 음악, 공연예술, 문학·스토리텔링, 영화, 문화 등 인문학의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하는 47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MBC 인기 드라마 ‘이산’, ‘신돈’, ‘별순검’, ‘대장금’ 등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배워보는 ‘드라마 속 역사’ 강의가 눈에 띈다.
강좌내용은 인문학의 기본적인 개념 및 역사적 사실, 예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더불어 르네상스 시대를 통해 본 창조경영, 예술로 살펴보는 인류학, 드라마로 배우는 역사 등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문학 강좌에는 각 분야 별 유명인들도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가 들려주는 ‘역사문화 기행’ △유니버셜 발레단 문훈숙 단장의 ‘발레 이야기’ △클래식 음악계의 괴물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쉽게 해설해주는 ‘올 댓 클래식(All That Classic)’ △글로벌 인텔리 조승연 작가의 ‘배움의 기술’ △서울미술관 이주헌 관장의 ‘행복한 명화 읽기’ 등이 준비돼 있다.
cel아카데미 박경자 본부장은 “국내 문화 콘텐츠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이루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생산할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해졌다”며 “시대와 국적을 초월한 인류의 문화적 성과물인 인문학을 다룬 강좌가 창작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수강생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 인문학 과정은 온라인 정규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회원가입 후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콘텐츠아카데미는 신규 인문학 강의 개설을 기념해 두 개 이상의 과정을 수료하면 추첨을 통해 교보문고 드림카드 등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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